대만이 미국상호관세의 직격탄을 맞는 자국 기업들에 880억대만달러(약 3조8800억원)를 지원한다.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상호관세발표와 주요 산유국의 '깜짝' 증산 발표가 맞물리며 국제유가가 급락해 전 세계 에너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3% 하락해 배럴당 66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상호관세등 무역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도 밝혔다.

비영리 법률 단체인 뉴시빌리버티연맹(NCLA)은 4일 밤 플로리다 북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가비상사태법을 근거로 삼은 것이 불법이라는 내용이다.

상호관세발표에 따른 충격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우려했던 주요국의 보복 관세 대응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서 하루 전보다 더 큰 파고가 세계 금융시장을 덮쳤다.

뉴욕증시는 2020년 3월 '팬데믹 쇼크'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야 했고, 유럽증시도 전날보다 낙폭을 키웠다.

미국의상호관세부과 여파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오후 1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해소되자 낙폭은 더 커졌다.

환율은 한때 장중 1천430.

2원까지 밀렸다가, 이후 일부 되돌림을 보이며 1천43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 목재, 구리, 의약품 등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9일부터는 2단계로 국가별상호관세를 발효하기로 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9일 0시 1분을 기해 10%에서 25%로 올라갑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5일 미국의상호관세조치에 대해 내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 세계 국가들에 최소 10%의 기본 관세와, 최대 50%의상호 관세부과를 발표했다.

베트남의 경우 대미 관세가 90%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46%의 고율 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베트남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무역 협정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모습이다.

[AFP]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의상호관세조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음 주중 전화 협의를 할 방침으로 5일 전해졌다.

일본의 관세율은 24% 수준이다.

https://xn--lu1bp54alsbgzs85c.kr/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요미우리TV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의 고용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일(현지시각).